한방에서는 뇌위원신지부(腦爲元神之府)라하여 뇌와 정신활동이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았는데 대뇌의 생리기능이 전신에 작용하므로 오장의 생리활동이 정상적이면 뇌의 생리기능이 정상적으로 발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ADHD를 치료함에 있어서 오장과 뇌를 연관하여 치료하는데 인간의 감정(喜努思悲恐)은 오장에 분속되어 오장을 다스리면 오장육부를 통합 조절하는 뇌를 다스리게 되는 것 입니다.
- 과도한 분노는 간을 상하게 하고
- 과도한 기쁨은 심기를 흩어지게 하여 神이 지켜지지 못하게 하며
- 과도한 사려는 비장의 소화능력을 떨어뜨려 기를 울결 시키고
- 과도한 근심은 폐를 상하게 하며
- 과도한 공포는 신의 정기를 손상시킵니다.
이와 같은 원리를 응용하여 아이의 증상과 체질에 따라 신경을 안정시키는 약재를 가미하여 치료를 하게 됩니다.
아울러 침 치료를 병행하면 경락의 소통과 기혈의 순환을 도와 아이의 증세를 개선시킬 수 있으며, 행동치료는 아이의 행동뿐 아니라 증상으로 발생하는 부적절한 주위의 반응 등을 바로 잡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