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이란 남과 여의 의사소통, 성기결합과 후손의 생산을 포함한 인간사의 한 양식이다.

요즘의 세상에는 성의 정보와 자료가 넘치고 있지만 과학적 가치가 있는 것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성을 터부시하는 경향도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일면에는 아직도 많은 금기가 일상생활속에 잠재돼 있는 것 같다. 성의 정보가 넘칠수록 금기와 개방이 혼돈돼 판단의 기준이 흔들리고 성에 대한 비극이 자초될 우려마저 있다.

그러나 인간의 성은 두 사람이 서로 이해하고 기쁨과 행복을 추구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즉 인간의 성은 사랑과 행복을 위해 두 사람이 창조해 내는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회생활의 전반에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예로부터 낮았으며 여성이 지켜야 할 항목은 엄격했던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물론 잠자리에서도 여성은 항상 남성에 이끌린채 주도당하는 입장이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시대적 요구도 많이 바뀌어 이젠 여성도 그들만의 공간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당당히 말할 수 있고 행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제 섹스도 여성이 즐기기 위해서는 성행위는 항상 남자가 먼저 제안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는 틀을 깨야 한다.
사실 성을 어떻게 얼마나 즐길 것인가에 대한 것은 여성이 하기 나름일 때가 많은데 여성들은 항상 남성들의 적극적인 태도만을 기다리고 또한 그렇게 배워왔다.

여성이 먼저 성교를 이끌어 내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저녁 식탁에 촛불을 켜 놓는 간접적인 방법이 있는가 하면 섹시한 춤으로 직접적인 유혹을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상황만 허락이 된다면 서로 한의학에서 독맥과 방광경에 해당하는 등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엉치의 척추뼈 부위는 성기능을 강화시키는 혈자리들이 몰려있어 압박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또는 샤워를 함께 하면서 긴장을 풀거나 샤워 중에 성감을 자극할 수도 있다. 성교 전만이 아닌 잠자리로 옮겨서도 여성들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

성교를 하는 동안 원하는 부위를 애무해 주기를 요구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함으로 상대방을 더울 자극시킬 수 있다.

체위의 방법도 항상 남성이 주도하는 정상위나 후배위보다는 여성상위체위 등을 이용해 자신의 오르가즘은 물론 상대방의 사정까지도 조절할 수 있도록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

이런 여성의 주도적이고도 도발적인 모습에 상대방은 당황하기보다는 색다른 느낌의 흥분을 경험하게 될 것이며 이는 더욱 황홀하고 만족스러운 섹스로 만들어 줄 것이다.